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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모집 공고를 보고 거릅니다

지원자 질은 뽑을 때가 아니라 공고를 쓸 때 정해집니다. 무엇을 적으면 누가 오는지 정리했습니다.

광고주·소상공인인플루잇 에디터3분 읽기 · 1,331

지원자 목록을 열었는데 뽑을 사람이 없다면, 문제는 고르는 단계가 아닙니다. 공고에서 이미 정해졌습니다.

경력이 쌓인 크리에이터일수록 공고를 오래 안 봅니다. 훑고 넘깁니다. 그 몇 초에 무엇이 보이느냐로 지원자의 질이 갈립니다.

잘 쓰는 사람이 공고에서 확인하는 것

확인하는 것없으면 드는 생각
뭘 주는지 정확히“제품 제공”만 있으면 얼마짜린지 모릅니다
뭘 해야 하는지 숫자로“성의껏”은 나중에 말이 바뀐다는 신호입니다
언제까지일정이 없으면 재촉당할 걸 압니다
어디에 올리는지채널이 안 정해져 있으면 나중에 추가 요구가 옵니다
누가 여는지가게 이름도 없으면 지원하기 꺼려집니다
이 다섯이 없으면 “대충 열었구나”로 읽히고, 대충 하는 사람만 옵니다.

숫자로 바꿔야 할 다섯 문장

❌ 이렇게 쓰면✅ 이렇게
사진 여러 장 부탁드려요사진 5장 이상, 그중 음식 클로즈업 2장
정성껏 작성해 주세요본문 700자 이상
가급적 빨리 올려주세요방문 후 7일 이내 발행
키워드 넣어주세요“연산동 돼지국밥” 본문에 1회 이상
한동안 유지해 주세요게시 후 30일 유지
숫자로 적은 조건만 지켜지고, 안 지켜졌을 때 말할 수 있습니다.

조건을 빡빡하게 쓰면 지원자가 줄고, 완주율이 오릅니다. 후자가 이깁니다.

반대로 적으면 안 되는 것

  • 내용을 지정하는 조건: “맛있다고 써주세요”, “별점 5점”. 이건 조건이 아니라 대본이고, 표시광고법 문제로 이어집니다
  • 끝없는 추가 요구: “가능하면 릴스도”. 하나를 제대로 받는 게 낫습니다
  • 사후 통보되는 규칙: 공고에 없던 걸 나중에 요구하면 그 사람은 다시 안 옵니다
  • 과한 개인정보: 필요 없는 정보를 요구하면 좋은 지원자부터 빠집니다

공고에 한 줄 넣으면 지원자가 달라지는 것들

  1. “왜 이 캠페인을 여는지” 한 줄“신메뉴가 나왔는데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이 한 줄이 있으면 무엇을 써야 할지가 명확해지고, 결과물의 방향이 맞아 들어갑니다.
  2. “이런 분을 찾습니다” 한 줄“운동을 이제 시작하는 분”,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 자기 얘기라고 느낀 사람이 지원합니다. 팔로워 조건보다 이게 지원자 질을 더 바꿉니다.
  3. “이건 안 됩니다” 한 줄주말 방문 불가, 주류 제외 같은 것을 미리 적으면 현장에서 부딪히지 않습니다. 감출수록 후기에 그 얘기가 들어갑니다.
  4. “쓴 글을 어디에 다시 쓸지” 한 줄가게 SNS나 플레이스에 다시 쓸 생각이면 미리 적습니다. 나중에 요청하면 대부분 거절당하고, 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사용 범위 곧 공개).

지원자가 적게 오는 게 문제일 때

조건을 명확히 했더니 지원이 확 줄었다면, 대개 원인은 셋 중 하나입니다.

  • 보상이 일에 비해 작다: 방문형인데 왕복 한 시간이면 커피 한 잔으로는 안 옵니다
  • 조건이 많은 게 아니라 애매하다: “협의 후 결정” 같은 항목이 남아 있으면 불안해서 안 옵니다
  • 모집 기간이 짧다: 사흘 열고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공고를 쓰고 나서 확인할 것

  •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무엇을 하는지 아는가: 우리끼리 쓰는 말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 숫자가 없는 요구가 남아 있는가: 남아 있으면 나중에 분쟁이 됩니다
  • 우리가 지킬 것도 적혀 있는가: 언제 통보하는지, 언제 지급하는지. 이게 있으면 좋은 사람이 옵니다

온 사람 중에 누구를 뽑느냐는 지원자에서 고르기에, 무엇을 근거로 검증하는지는 스코어 세 축에 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의 순서는 체험단 광고주 완전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

체험단 모집 공고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공 범위와 금액 기준, 해야 할 일을 숫자로 적은 조건, 발행 기한, 올릴 채널, 그리고 캠페인을 여는 주체입니다. 이 다섯이 없으면 경력 있는 크리에이터는 대충 열린 캠페인으로 판단하고 넘깁니다. 조건이 흐릿할수록 일이 적어 보여서 지원하는 사람만 모입니다.
조건을 까다롭게 적으면 지원자가 줄지 않나요?
줄어듭니다. 다만 완주율이 올라갑니다. 50명이 지원해 10명을 뽑고 6명이 쓰는 것보다 15명이 지원해 10명을 뽑고 9명이 쓰는 편이 결과적으로 낫습니다. 목표는 지원자 수가 아니라 실제로 남는 결과물 수입니다.
“맛있다고 써달라”는 요청을 조건에 넣어도 되나요?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을 지정하는 순간 후기가 아니라 대본이 되고, 대가를 주면서 내용까지 지정한 것이라 표시광고법상 문제가 커집니다. 사진 장수, 본문 분량, 필수 키워드처럼 형식은 정하되 평가는 지정하지 않는 것이 기준입니다.
지원자가 너무 적게 오면 무엇을 고쳐야 하나요?
보상이 해야 할 일에 비해 작은지, 조건이 많은 것이 아니라 애매한 항목이 남아 있는지, 모집 기간이 지나치게 짧은지를 봅니다. 특히 “협의 후 결정” 같은 미정 항목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요구가 늘어날까 봐 지원을 피하게 됩니다.
공고에 “이런 분을 찾습니다”를 적으면 도움이 되나요?
팔로워 조건을 거는 것보다 지원자의 질을 더 크게 바꿉니다. “운동을 이제 시작하는 분”,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처럼 적으면 자기 이야기라고 느낀 사람이 지원하고, 그 사람이 쓴 글이 같은 처지의 독자에게 읽힙니다.

인플루잇

여기까지 읽었다면, 한 번 해볼 차례입니다

카드마다 실제 경쟁률이 적혀 있고, 검수 기준이 미리 보입니다. 광고주는 지금 무료로 인플루언서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소상공인광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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